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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서, 관심있는 순찰이 여성 자살기도자 발견해 살했다”

윤의일 | 기사입력 2013/05/08 [00:07]

“김포서, 관심있는 순찰이 여성 자살기도자 발견해 살했다”

윤의일 | 입력 : 2013/05/08 [00:07]


신속한 대처로 귀중한 생명 구해

(내외뉴스=윤의일기자)김포경찰서(서장 고창경)관심있는 순찰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고촌파출소(경감 유선식)에 따르면 오늘 오전 7시 40분경 평상시처럼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에 위치한 ’현대힐스테이트‘ 아파트도로를 순찰하던 중 도로 한편에 주차된 흰색 아반떼 차량 운전석에 여성(37세) 운전자가 고개를 떨어뜨리고 있는 것을 이상히 보여 차량을 확인했다.

차량 뒷좌석을 확인한 경찰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차안에는 휴대용 가스레인지 위에서 번개탄이 연기가 자욱하게 타고 있었고, 차량 내에는 유독가스가 가득 차있는 상태로 운전자가 유서를 쓰고 자살임을 판단했다.

경찰은 바로 차량의 문을 열고 자살시도를 하려던 여성을 차량 밖으로 내린 후 바닥에 눕혀 119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실시 후 119구급차량을 이용하여 일산백병원으로 후송했다.

소중한 생명을구한 고촌파출소 관계자는 사건 현장은 인적이 드물고 출근시간이라 발견이 어려울 수 있었다며 당시 학교 주변 등교길 범죄예방 순찰 근무 중이던 김포경찰서 고촌파출소 순찰근무자(경사 백재선, 경장 서용진, 순경 김민아)가 관심있는 순찰로 시간이 조금만 더 지체되었어도 생명이 위급했던 귀중한 시민의 생명을 구조해 시민들로부터 칭송을 자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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