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윤의일기자) 김포시 석정초등학교(교장 박완규)에서는 학교텃밭을 활용하여 환경생태체험학습을 운영하고 있다. 유치원부터 1~6학년별로 텃밭을 분양하고 고구마, 땅콩, 고추, 옥수수, 가지, 방울토마토 등 친환경 농작물을 직접 심고 물을 주면서 유치원생을 비롯하여 전교생이 참여하는 가운데 자연을 느끼는 마음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만들었다.

박완규 교장은 “환경생태체험학습을 통해 자연과 더불어 삶의 현장에서 오감을 느끼며 직접 경험을 통해 올바른 심성을 기르고 정서적인 안정감을 함양할 수 있며 농작물이 잘 자라고 양질의 농산물 생산을 위해서는 꾸준한 사랑과 보살핌이 필요하다는 것을 체험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라고 말했다.

또한 친환경 농업의 필요성을 학생들이 인식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스스로 가꾸는 영농체험을 통해 농사의 소중함과 가치를 깨닫게 할 수 있다는 것은 앞으로의 희망이 있다고말했다. 석정초등학교 어린이들이 환경체험학습에 자기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 계기는 학부모들의 영농체험 경작지 제공을 통해 더욱 관심을 보이고있다.

아이들의 생태체험학습을 도와주신 선생님들은 “우리 석정초 어린이들이 자연을 사랑하고 직접 채소를 심고 가꾸면서 인내심과 수확의 기쁨을 누릴 수 있으면 좋겠다며” “ 착하고 멋있는 석정초 어린이들이 옷에 흙을 묻히면서도 정성을 다해 감자, 고구마를 심는 모습이 무척 감동적이다.”라고 말다

생태체험학습에 참여한 어린이는 “선생님, 저 할머니댁에서 땅콩도 심어봤어요. 앞으로 방울토마토, 상추, 고구마도 잘 키워서 맛있게 먹을 거예요.” 라며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앞으로 석정초등학교에서는 감자, 고구마, 땅콩, 상추, 배추, 고추를 잘 키워 수확의 기쁨을 함께 누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