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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당대회 예측조사 0.1%p 격차 적중

윤의일 | 기사입력 2013/05/06 [22:56]

민주당 전당대회 예측조사 0.1%p 격차 적중

윤의일 | 입력 : 2013/05/06 [22:56]


(서울=윤의일기자) 지난 6일 민주당 전당대회 결과 김한길 후보가 당대표로 선출된 가운데, 오마이뉴스와 리얼미터가 전당대회 하루전 예측조사를 실시하여 전당대회 당일 투표마감 직후 발표한 결과가 당선자인 김한길 대표와 낙선자인 이용섭 후보의 득표율과 각각 0.1% 포인트 격차로 적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4월말부터 3차례 조사한 민주당 권리당원, 대의원 여론조사에서 당초 이용섭 후보가 김한길 후보를 오차범위내에서 추격하는 양상을 보였으나, 강기정 후보의 사퇴와 안철수 의원의 4.24 보궐선거 당선 이후, 김한길 후보 쪽으로 당심이 기울어 오차범위를 넘는 상태로 벌어졌다.

대의원 조사에서는 김한길 후보가 58.4%, 이용섭 후보가 41.6%를 기록했는데, 실제 득표에서는 각각 57.4%, 42.6%를 기록, 1%포인트 격차를 나타냈고, 권리당원 조사에서는 김한길 후보가 66.6%, 이용섭 후보가 33.4%를 기록했는데, 실제 득표율에서는 김 후보가 63.7%, 이 후보가 36.4%를 기록했다. 조사에 활용한 대의원 모집단이 2013년 명부였던데 반해, 권리당원 모집단이 2012년 전당대회 모집단이어서 오차가 상대적으로 벌어졌다.

리얼미터 일반시민 여론조사에서는 김한길 후보가 62.3%, 이용섭 후보가 37.7%를 기록했고, 실제 당이 자체적으로 일반당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각각 69.6%, 32.3%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부분 역시 모집단에서 당 자체조사가 일반당원을 포함한 조사여서 소폭 오차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영비율이 가장 큰 대의원(50%) 조사결과에 정확한 예측을 보여, 전체 합산 추정치 중간값(평균오차 4.1%포인트)이 실제 득표율과 0.1%p 격차로 나타나, 정확한 예측결과가 도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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