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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쉐 만 미얀마 하원의장 접견 개방,개혁 논의

윤의일 | 기사입력 2013/04/25 [22:58]

박 대통령, 쉐 만 미얀마 하원의장 접견 개방,개혁 논의

윤의일 | 입력 : 2013/04/25 [22:58]


(사진제공 청와대 홍보처)

(내외뉴스=윤의일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방한 중인 뚜라 우 쉐만(Thura U Shwe Mann) 미얀마 하원의장을 접견하고, 양국관계 강화방안, 미얀마 개혁·개방 정책 평가 및 한국 기업의 미얀마 진출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 대통령은 쉐만 의장의 한국방문을 환영하고, 이번 방문이 양국 의회간 교류 강화는 물론, 양국 간 제반분야에 있어서의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는데 기여하고, 나아가서 한국의 산업시설 시찰을 통해 미얀마의 국가 경제 발전 전략 수립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미얀마가 과감한 개혁?개방 정책하에 정치?경제적으로 큰 발전을 이룩하고 있는 점을 평가하면서, 이러한 변화가 국제사회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이같은 정책을 견지하여 미얀마가 더 큰 발전과 민주화의 진전을 이룩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쉐만 의장은 미얀마의 개혁 정책 추진에 대한 한국 측의 지지에 감사한다고 하면서 미얀마는 이러한 개혁정책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그 과정에서 한국으로부터 배울 점이 많으며 양국간에 일부 격차가 있지만 다방면에서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회답했다.

 

또한 쉐만 의장은 또한 한국이 박 대통령의 지도력 하에서 통일 기반 구축과 중소기업의 상생과 국민행복을 달성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하면서 양국간 협력이 더욱 증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1975년 수교 이래 한국과 미얀마가 우호관계를 발전시켜오고 있는데 양국 경제가 상호보완적인 면이 많아 경제협력을 더욱 발전시킬 여지가 크다고 하면서 한따와디 신공항 건설 프로젝트 참여 등 미얀마에 한국기업들이 더욱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쉐만 의장의 관심과 지원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쉐만 의장은 미얀마는 자원이 풍부하고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는 만큼 한국의 자본, 기술과 함께 호혜적 발전과 교섭을 증대시킬 여지가 많다고 하면서 석유, 가스, 건설, 전기, 농업, 광업, 운송업, 호텔과 관광업 등 다양한 분야에 협력을 추진하기를 희망하며 한국기업의 진출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농업 인구가 70%에 이르는 미얀마에서 새마을운동 경험을 현지 실정에 맞게 활용하면 농업 발전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였으며 쉐만 의장은 행정부와 의회가 공히 빈곤을 퇴치하기 위해 노력중이나 자본이 많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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