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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나간 업주들 무더기검거 학생들이 등장한 불법 음란물 상영을...

윤의일 | 기사입력 2013/04/25 [10:11]

정신나간 업주들 무더기검거 학생들이 등장한 불법 음란물 상영을...

윤의일 | 입력 : 2013/04/25 [10:11]

(내외뉴스=윤의일기자) 부천원미경찰서(서장 이연태)는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의 성인PC방과 전화방에서 교복을 입고 어린 여학생이 성인 남성과 성행위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 등 아동?청소년이 등장한 음란 동영상을 손님들로부터 돈을 받고 밀폐된 장소에서 은밀히 시청하게 한 오 모(43세, 남)씨와 지 모(44세, 남)씨 등 업주 5명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에 입건된 오 모씨 등은 작년 말 또는 올해 초부터 PC방과 전화방을 찾은 손님들로부터 시간당 5,000원의 이용요금을 받은 뒤 미리 차려 놓은 밀폐된 객실로 안내해 컴퓨터로 성인 남성과 교복을 입은 여학생의 성행위 장면을 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단속한 현장에서는 빈 객실이 없을 정도로 많은 손님들이 즐비했으며 업주들은 다량의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을 준비해 많게는 월 평균 1,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업주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번에 검거된 업주들 대부분이 서울 소재 유명대학 출신을 비롯해 대학원 졸업 등 고학력자들로 밝혀졌다.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이처럼 영리 목적으로 아동?청소년을 이용한 음란물을 공연히 전시하거나 상영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을 받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음란물이 일본 등 외국을 통해 들어왔으며 돈 벌이를 목적으로 불법 음란물 영업에 손을 대는 업주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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