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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서 위험한 아이디어 세금낭비... 비난!

윤의일 | 기사입력 2013/04/18 [00:24]

김포서 위험한 아이디어 세금낭비... 비난!

윤의일 | 입력 : 2013/04/18 [00:24]


(내외뉴스=윤의일기자) 김포 경찰서는 여성 청소년 보호차원에서 비상시 주위에 알릴 수 있는 방안으로 호루라기를 주문제작 했다. 개당 11.000원으로 하는 호루라기는 김포 경찰서 여성 청소년과에서 300개를 주문 각 학교등 여성들에게 홍보용으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본지 기자가 입수한 호루라기는 어린이나 여성이 쓰기에는 상당한 위험요소가 있어 담당과장을 만나 이번에 제작한 호로라기에 위험성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담당 과장은 위험할 것이 전혀 없다는 반응과 함께 여론수념 후 추가 주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다른 직원과 시민들이게 이번에 만들어진 호루라기를 보여주며 의견은 일관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반응뿐이다.

또한 담당과장의 말에 의하면 반응이 없으면 제작을 안 하겠다는 말의 반대로 해석하면 300개의 호로라기 주문제작비용 310만원이 공중에 사라지는 꼴이다.

더욱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은 같은 경찰서 교통관리계에서 제작한 같은 호루라기는 작고 예쁘며 청소년과 여성들이 휴대하기 편하게 제작돼 여성 청소년과 담당 과장의 말이 더더욱 이해할 수 없었다.

아무리 여성, 청소년을 위한 좋은 아이디어라고 하더라도 국민의 혈세를 낭비했다는 비난은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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