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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청, ‘학교폭력근절’ 염원, 학생들의 포스트잇 1,320여장 모아

윤의일 | 기사입력 2013/04/17 [00:03]

경기청, ‘학교폭력근절’ 염원, 학생들의 포스트잇 1,320여장 모아

윤의일 | 입력 : 2013/04/17 [00:03]


(내외뉴스=윤의일기자)경기경찰청장(치안정감 이만희)은 16일 15:20~16:00 수원 창용중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강의를 한 후 학생, 학부모, 학교관계자 등과 함께 간담회를 진행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앞서 이만희 경기청장은 학생들과 함께 포스트잇에 학교폭력 근절을 염원하는 글을 기재하여 보드판에 부착하였다. 이렇게 부착된 다양한 색상의 포스트잇 1320장이 모여 가로 2.1m, 세로 3m 크기의 대형 포돌이 그림으로 탈바꿈됐다.

대형 포돌이 그림은 경기청 홍보단이 지난 3월 15일부터 오늘까지 도내 학교 8곳을 방문해 범죄예방연극 등 공연을 하며 학생, 학부모, 교사 등으로부터 모은 포스트잇으로 제작됐다. 대형 그림은 이번에 경찰청에서 새롭게 제작하는 포돌이 2.0을 모델로 했고 향후 수원역 인근에 위치한 수원서부경찰서 매산파출소 벽면에 부착될 예정이다.

이 청장은 포돌이 그림 제작을 끝낸 후 특강을 하면서 “친구의 소중함을 일깨우면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친구를 도와주는 것은 정의롭고 용기 있는 일이다”며, “청소년들이 우리사회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을 반드시 근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향후 경기경찰은, 이날 토의된 사항을 학교폭력 근절 대책 수립 시 적극 반영함은 물론, 학교전담경찰관을 더욱 내실있게 운영하여 도청?교육청?학부모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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