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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개통소액대출 미끼 수억 챙긴 일당 검거

윤의일 | 기사입력 2013/04/16 [20:05]

스마트폰 개통소액대출 미끼 수억 챙긴 일당 검거

윤의일 | 입력 : 2013/04/16 [20:05]


(내외뉴스=윤의일기자) 수원중부경찰서(총경 김성용)은, “이지론 캐피탈”등을 사칭해 고가 스마트폰을 개통시킨 후 중국이나 국내 대포폰 구매업자 등에게 되팔아 수억원 상당 부당이득을 챙긴 대출사기조직과 이들에게 지속적으로 대포폰을 구입한 무등록 불법대부업자 등 모두 17명을 검거하여 이들 중 대출사기 조직의 총책 임 某(49세, 남)씨를 구속하고 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피의자 임 某씨 등, 지난 1월 25일경 피해자 유 某(45세, 남)씨 등에게 전화를 걸어 “고객님 명의로 핸드폰이 개통되면 300만원 대출이 가능합니다. 전산상으로만 가개통돼 3개월만 유지해주면 300만원을 대출해 주고 1년 무이자 혜택을 드립니다”고 속여,.

피해자들로부터 핸드폰 개통에 필요한 신분증 및 신용카드, 공인인증서 정보를 넘겨받아 아이폰5를 개통한 후 스마트폰과 유심칩을 팔아넘기는 등의 수법으로 2012년 9월부터 2013년 3월까지 피해자 229명 명의로 최신기종 스마트폰 407대를 개통하여 2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검거현장에서 대포폰 56대, 피해자 명의 스마트폰 30대, 무선에그 6대, 가입신청서 9천 페이지, 대포통장 등을 압수하고, 추가 가담자와 여죄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원중부서는 서민생활고를 가중하는 대출사기의 피해예방을 위해 “통신상품이나 보증금 선입금등 조건으로 대출을 진행해 주겠다”는 경우에는 사기 전화로 간주하고 일체 대응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언론매체 및 반상회 등을 통한 적극적인 피해예방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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