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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정부 청와대에서 외교 안보장관회의가져....

윤의일 | 기사입력 2013/04/03 [00:03]

박근혜정부 청와대에서 외교 안보장관회의가져....

윤의일 | 입력 : 2013/04/03 [00:03]


(사진제공 청와대)

(내외뉴스=윤의일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2일 오전 외교 안보장관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는 통일부 장관, 국방부 장관, 국가정보원장, 대통령 비서실장, 국가안보실장, 외교부 장관 대리, 외교안보수석이 참석했다.

이번 안보회의에서는 북한의 지난해 장거리 미사일 발사, 올해 3차 핵실험에 이어 정전협정 백지화, 전시상황 돌입, 개성공단 폐쇄 위협 등 날로 위협 수위가 높아가고 있는 엄중한 상황에서 최근 북한 동향, 개성공단 상황, 국제사회의 반응 등에 대해 평가하고 대한민국 국군의 대비태세, 외교적 노력, 국민안전 확보 등 정부의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오늘 회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 통과에 따라 청와대와 정부 조직이 공식 출범한 이후 박근혜 대통령이 외교안보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첫 번째로 주재한 것이다.

또한 지난 주 외교부·통일부 업무보고에 이어 어제 국방부 업무보고가 완료된 시점에서 외교안보 부처들 간에 현 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정부의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로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현재 우리의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고 평가하고 튼튼한 안보가 전제 돼야 국민들이 생업에 전념할 수 있으며 새 정부의 국정기조인 경제부흥, 국민행복, 문화융성, 한반도 평화 통일기반 조성도 이루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 시 강력하게 응징하는 것이 필수이지만 그보다는 우리가 강력한 외교적, 군사적 억지력을 통해 북한이 감히 도발할 생각을 갖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외교안보 부서들은 현 상황에 대한 냉철한 인식을 토대로 만반의 대응 체제를 갖추어 달라고 지시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앞으로 상황 전개를 보아가며 오늘과 같은 외교안보장관회의나 국가안전보장 회의를 수시로 개최해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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