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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세대란 우려

이승재 | 기사입력 2009/10/15 [06:45]

서울시 전세대란 우려

이승재 | 입력 : 2009/10/15 [06:45]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의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뉴타운 추진 현황과 전세대책, 주택가격 등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민주당 강창일 의원은 뉴타운 재개발 사업으로 멸실되는 주택이 내년에만 10만 가구에 육박해 심각한 전세대란이 우려된다며 무리한 뉴타운사업 추진은 지양하고 진행 중인 뉴타운사업은 시기조절과 순환정비방식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한나라당 김성태 의원은 서울시가 최근 급등하는 전세가격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정책방안을 내놓고 있으나, 속도 중시와 성과위주의 방안으로 인해 오히려 주택시장을 혼란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자유선진당 김낙성 의원은 뉴타운개발 지역에 원주민 재정착률이 10%도 안 된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원주민이 불이익을 받는 재개발은 의미가 없다며 원주민을 위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한나라당 현기환 의원은 서울 동남권 최대유통단지인 가든파이브가 저조한 분양률을 기록하면서 사업을 주도한 서울시 산하 SH공사가 해마다 수백억원의 금융비용을 물고 있다고 추궁하며 서울시의 대책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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