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럼주 생산 온실가스 배출 50% 감축한다....

상징적인 럼 브랜드, 내년부터 푸에르토리코 제조 시설서 온실가스 배출량 50% 감축하며 최종 목표인 넷-제로 달성 위한 중요 단계 착

전용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2/11 [09:50]

럼주 생산 온실가스 배출 50% 감축한다....

상징적인 럼 브랜드, 내년부터 푸에르토리코 제조 시설서 온실가스 배출량 50% 감축하며 최종 목표인 넷-제로 달성 위한 중요 단계 착

전용현 기자 | 입력 : 2022/02/11 [09:50]
바카디블랜디
바카디블랜디

 

세계 최대 비상장 주류 기업인 바카디(Bacardi)가 회사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럼 브랜드가 2023년부터 온실가스(GHG)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아이디어는 럼을 제조하는 푸에르토리코 소재 증류소에서 열병합 발전(CHP) 시스템을 가동하는 내년부터 사용해 GHG 배출량을 50% 줄일 수 있을 것이다면서,신설된 CHP 시스템은 중유를 훨씬 깨끗하고 효율적인 에너지인 프로판 가스로 대체한다.

회사측은 GHG 배출량을 50% 감축하면 봄베이 사파이어(BOMBAY SAPPHIRE®) 진, 패트론(PATRÓN®) 테킬라, 그레이 구스(GREY GOOSE®) 보드카 등 프리미엄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바카디의 전 세계 총 배출량이 14% 감소된다. 따라서 2025년까지 전 세계 배출량을 50% 감축하겠다는 회사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의미 있는 걸음을 내딛는다고 할 수 있다.
로돌포 네르비(Rodolfo Nervi) 품질 및 지속 가능성 부사장은 ”우리는 사업을 운영하는 각 국가에서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최대한 지속 가능한 형태의 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방편으로 GHG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프로판 가스는 현재 푸에르토리코에서 가장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이지만, 탄소 기반 연료의 사용을 더 줄이고 궁극적인 목표인 넷-제로(Net Zero) 달성에 더 유리한 방법을 계속 찾고 있다”고 말했다.

바카디 럼 제조 시설이 환경을 위해 새롭게 시도하는 기타 실천 방법을 발표했는데 
· 폐수 처리 시스템에서 만들어지는 바이오 가스로 증류 설비 가동 및 발전 지원. 증류 설비 에너지의 60% 이상이 이 방식으로 생성된다.
· 필요한 에너지를 줄이기 위해 증류 중에 생성된 열의 95% 회수
· 발효 과정에서 포집한 CO2를 탄산음료 제조 업체에 공급하는 계획 진행
· 푸에르토리코 지역의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6곳의 수분 정원 조성 및 육성. 바카디는 환경 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야생동식물보호위원회(Wildlife Habitat Council)에서 친환경 기업 인증을 받았다.

한편, .바카디는 2030년까지 모든 제품에서 플라스틱을 없앤다는 약속과 함께 회사가 수립한 목표는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 바카디 제조 시설의 GHG 50% 감축
· 바카디 제조 시설의 물 소비량 25% 감축
· 지속 가능한 핵심 원료 및 포장재 100% 활용
· 재활용 가능 제품 포장 100%
· 제품 포장재에 40%의 재활용 원료 활용
· 바카디 제조 시설 폐기물 매립 0%

이 기사 좋아요
기자 사진
시민포털 지원센터 대표
내외신문 광주전남 본부장
월간 기후변화 기자
사단법인 환경과미래연구소 이사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