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경이 해수욕장 폐장과는 별도로 해수욕장 인명구조센터를 계속 운영한다.
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병로)에 따르면 오는 30일 폐장하는 속초해변을 제외한 동해안 대부분 해수욕장이 폐장했으나 늦더위 더불어 초대형 태풍 볼라벤의 북상 등으로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큰 실정이다. ※ 해변 폐장일 : 낙산, 하조대 26일, 주문진 27일, 속초해변 30일 이에 따라 올여름 주요해수욕장 안전관리에 나섰던 해경은 안전관리요원 운영을 오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안전관리가 연장되는 해수욕장은 속초와 화진포, 낙산, 하조대 해수욕장 등 7개 해수욕장으로 해경은 이곳에는 총 46명의 안전요원과 수상인명구조장비 12대가 배치돼 만약의 사고에 대비한다. 아울러 안전요원을 배치하지 못하는 마을단위 간이 해수욕장에 대해서는 파출소와 출장소 직원을 통한 순찰과 음주수영 금지 등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해경은 "해수욕장은 폐장했지만 막바지 안전관리를 통해 안전한 바다 만들기에 주력하겠다"며 "각종 해양사건사고 발생 시에는 긴급전화번호 122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속초해경은 올여름 담당구역 내 해수욕장서 발생한 총 56건의 안전사고에서 121명을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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