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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부산국제광고제 본선 진출작 1,799편 발표

편집부 | 기사입력 2017/08/05 [18:16]

2017 부산국제광고제 본선 진출작 1,799편 발표

편집부 | 입력 : 2017/08/05 [18:16]


▲AD STARS 2016 본선심사 모습

 

[내외신문=정주은 기자] 2017 부산국제광고제(조직위원장 서병수 부산시장)가 본선에 오른 1,799편(전문가 1,479편, 일반인 320편)의 파이널리스트를 발표했다.

 

올해 부산국제광고제는 지난 6월 15일까지 전 세계 56개국에서 21,530편의 광고작품을 출품받았다. 이 중 62개국 210명의 전문 광고인으로 구성된 예선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한 평가를 받은 1,799편이 공개됐다.

 

매년 세계 광고의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었던 부산국제광고제는 올해 역시 본선에 오른 작품들을 통해 광고계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2017 파이널리스트에 상위 된 작품들은 올해 테마인 Creativity +-x÷ Technology와 상통했다.

 

대다수 작품이 순수 크리에이티브 보다는 기술과 융합되어 새로운 기술을 사용하거나 시각적 효과를 높여 소비자의 눈길을 먼저 사로잡았다. 또한, 올해는 광고주들의 직접출품이 크게 늘었고 그 중 글로벌 페이스북(Facebook)이 제작한 ‘작품명:[Gone Girl(곤 걸)], 광고주:[저스티스앤케어(Justice and Care)]'이 예선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본선에 올랐다. 소녀가 실종된 후 이야기를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으로 공개, 정확히 24시간 후 삭제하면서 실종된 후 골든타임인 24시간을 강조한 작품이다.

 

또한 중국 최대 검색엔진인 바이두(Baidu) 제작의 인공지능 기능을 활용한 '작품명:[당신을 다시 알다 - 알츠하이머를 위한 바이두 AI 안경(Know You Again-Baidu AI glasses for the Alzheimer's disease)], 광고주:[바이두(baidu)]' 또한 바이두에서 캠페인을 직접 기획·제작·출품한 작품이다.

 

올해는 부산국제광고제가 10회째를 맞는 해로, 세계 각국의 크리에이티브 리더들이 8월 부산으로 집결한다. 그중 한국인 최초로 심사위원장으로 선정된 웨인 초이(Wain Choi)와 심사위원 및 연사로 참여하는 아즈테 구티아레즈(Aste Gutierrez)가 직접 참여한 작품도 파이널리스트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웨인 초이가 제작에 참여한 제일기획(Cheil)의 ‘작품명:[히드텍 윈도우(HEAT TECH Window)]'는 국내에도 잘 알려진 SPA 브랜드인 유니클로의 캠페인으로 창문 단열재에 히트텍 로고를 프린트, 무료로 배포해 사람들의 체온을 실제로 따뜻하게 지켜주었다. 이미 세계 유명 광고제의 상을 휩쓴 아즈테의 ‘작품명:[나이키 무제한 스타디움(Nike Unlimited Stadium)], 광고주:[나이키(Nike)]'은 러닝트랙을 따라 풀 사이즈 LED를 설치, 주자의 스피드, 랩 타임, 랩 카운트를 입력하면 화면상에 주자의 디지털 아바타가 생성되어 그 와 경쟁하며 훈련할 수 있는 혁신적인 캠페인이다.

 

금년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된 작품은 앞으로 두 차례의 본선 심사를 거쳐 그랑프리와 금, 은, 동상을 가리게 된다. 특히 제품서비스 부문과 공익광고 부문 그랑프리 수상작 중 분야별 가장 우수한 작품에는 올해의 그랑프리로 선정되는 영광과 함께 각각 1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파이널리스트 명단은 부산국제광고제 홈페이지(www.adstars.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선에 오른 1,800여 편의 작품은 오는 24일(목)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국제광고제 행사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2017 부산국제광고제는 올해 10주년을 맞아 행사 첫날인 오는 24일(목)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스페셜 컨퍼런스를 주최하며, 구글 코리아, 야후 제팬, SXSW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참여한다. 오는 31일까지 10% 할인된 가격으로 참관권을 구매할 수 있다.

 

(사진=부산국제광고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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