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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셀프 연임 문제 끝나니...퇴임공로금이 불거져

누구를 위한 농협인가? 목소리 높아 농협개혁시급 

전태수 기자 | 기사입력 2024/02/12 [13:11]

농협중앙회 셀프 연임 문제 끝나니...퇴임공로금이 불거져

누구를 위한 농협인가? 목소리 높아 농협개혁시급 

전태수 기자 | 입력 : 2024/02/12 [13:11]

[내외신문=전태수 기자] 2024년 3월, 이성희 현 농협중앙회장(제24대)의 퇴임을 앞둔 가운데, 농협중앙회장의 퇴임공로금에 대한 논란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원병 회장(제21~22대)과 김병원 회장(제23대)의 퇴임 시에 불거진 문제들을 바탕으로, 협동조합인 농협의 중앙회장과 지역농협 조합장들의 퇴임공로금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과도한 퇴임급여 문제는 최원병 회장과 김병원 회장 시절에 논란이 되었던 사안들을 상기시키고 있다. 최원병 회장의 11억원과 김병원 회장의 퇴임 시 퇴임공로금 논란은 농민과 국민들 사이에 강한 비판을 일으켰으며, 특히 김병원 회장의 퇴임 후 법적 문제에 직면하여 지급 자격이 없는 상태에서 퇴임급여를 받았다는 사실은 더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현재 이성희 회장의 퇴임 예상금인 3억원대는 최원병 회장과 김병원 회장의 금액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지만, 여전히 농협 중앙회장 퇴임급여에 대한 논란은 지속되고 있다. 특히 퇴임급여는 일선 조합장의 연봉의 두 배에 해당하며, 농민신문 회장의 급여가 퇴직급여 폐지 이후에도 상당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실정이다.

 

퇴임급여 논란의 본질은 퇴임공로금이 농협중앙회장이 상임에서 비상임으로 전환되면서 지급할 수 없게 된 '퇴직급여'를 대체하려는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중앙회장 선거에서는 금권선거 추문이 불거지고, 당선 이후에는 비리의 연속이 이어져 농업과 농촌이 소외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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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협중앙회 본관 전경(사진제공=농협)     하상기 기자

 

뿐만 아니라, 이 같은 문제는 지역농협 조합장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상임, 비상임 여부와 상관없이 조합장들의 고액 급여와 퇴직금, 퇴임공로금 문제는 농협 내부에서 계속해서 논란의 소지가 있으며, 조합장 선거에서는 '4락5당'이라는 웃지 못할 격언이 나오며 조합장 비리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퇴임공로금 문제와 급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적인 방안은 협동조합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농협 내부적으로 급여와 혜택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고, 조합장과 중앙회장 등의 고액 급여와 퇴직금에 대한 제한을 둬야 한다는 것이다.

 

협동조합의 내부적인 의사결정 과정에서 농민들의 참여와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협동조합의 목적과 가치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농민들(조합들)농협중앙회와 지역단위 농협의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는 등의 노력이 절실하다.

 

셀프연임이나 기타 부정선거로 인한 여러 목소리들이 안나오기 위해서는 협동조합의 목적과 가치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내부개혁에 매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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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환경과미래연구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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