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부고] 오승철 시인..시조문학 속에 탐라문화를 꽃피우고 어머니 바다에 영면:내외신문
로고

[부고] 오승철 시인..시조문학 속에 탐라문화를 꽃피우고 어머니 바다에 영면

윌리엄 문 백악관 출입기자 | 기사입력 2023/05/20 [06:56]

[부고] 오승철 시인..시조문학 속에 탐라문화를 꽃피우고 어머니 바다에 영면

윌리엄 문 백악관 출입기자 | 입력 : 2023/05/20 [06:56]

▲ 오승철 시인    

 

제주문인협회장 오승철 시인이 지난 19일 숙환으로 고향 제주도에서 향년 68세의 일기로 영면했다. 2016년 제6회 한국시조대상을 수상한 고 오승철 시인은 척박한 토양의 시조 문학을 기름진 영토로 개척했다. 탐라의 문화를 시조에 담아 서정적으로 노래하며 새 장르를 빚었다. 

 

고인은 198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겨울귤밭’으로 등단하여 수많은 시를 발표했다. 2022년 펴낸 '사람보다 서귀포가 그리울 때가 있다'에서 고인은 지난 삶을 반추하면서 어머니의 바다에서 죽음을 예견했는지도 모른다. 

 

고인은 『오키나와의 화살표』, 『터무니 있다』, 『누구라 종일 홀리나』, 『개닦이』, 『길하나 돌려 세우고』, 우리나라 현대시조 100인선 『사고 싶은 노을』, 8인 8색 시조집 

『80년대 시인들』 등을 열정적으로 써내려갔다. 

 

고인은  중앙시조대상, 오늘의 시조문학상, 한국시조대상, 고산문학대상, 제주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오늘의시조시인회의 의장과 제주문인협회장을 지냈다. 

 

고인은 마지막으로 탐라에서 시조집 『다 떠난 바다에 경례』를 펴내고 이어도사나의 자장가 속에 한라산의 품에 영원히 시조의 전설을 노래하며 잠들었다. 

 

19일 제주문인협회에 따르면 영결식은 21일 부민장레식장 제4분향실, 발인은 22일 오전 7시다. 장지는 고향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선영이다.

 

장례식은 제주문인협회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며 영결식은 22일 오전 7시 30분 제주문학관 주차장에서 엄수된다. 유족으론 부인 강경아씨와 사이에 1남2녀로 오새미·오한솔·오새별씨가 있다. 빈소는 부민장례식장 제4분향실, 발인 22

일 오전 7시, 장지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선영.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오승철 시인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