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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전 영아 사망사건 친부가 이불 덮어 무차별 폭행 추정

정해성 기자 | 기사입력 2021/07/12 [10:35]

경찰 대전 영아 사망사건 친부가 이불 덮어 무차별 폭행 추정

정해성 기자 | 입력 : 2021/07/12 [10:35]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대전대덕경찰서는 영아학대 살해사건 관련 친모 A씨를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또한, 영아를 학대 살해한 혐의로 체포영장 발부된 친부를 추적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1. 7. 9. 새벽 외조모가 피해자 가족 부부와 연락이 되지 않아, 수소문 중 부부의 집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조모는 영아의 행방을 알려주지 않는 딸 부부를 추궁하자 친모인 딸이 평소 ‘친부가 학대를 심하게 했다’고 알려 주었고, 외조모가 112 신고하자 친부는 주거지에서 도주한 것으로 밝혀졌다.

112 신고 후 출동한 경찰은 주거지 화장실에서 아이스박스에 담겨있는 영아의 사체를 발견하고 현장에서 친모를 긴급체포 했다.

경찰은 영아 사망 당일 친부가 아이를 이불에 덮어 무차별적으로 폭행하였던 것으로 보이나, 구체적인 폭행 과정(다리 골절, 성폭행 여부 포함)은 부검결과와 친모 진술을 토대로 확인해야 할 사항이라고 전해졌다.

또한, 피해 영아의 사체에 대하여 국과수 본원(원주)에서 ‘21. 7. 12. 부검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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