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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금감원?금융기관 전화금융사기 간담회

정해성 기자 | 기사입력 2021/06/24 [19:26]

전북경찰청?금감원?금융기관 전화금융사기 간담회

정해성 기자 | 입력 : 2021/06/24 [19:26]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전북경찰청·금감원은, 24일 오후 3시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금융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전화금융사기는 전년 동기간 대비 발생건수(17.1%↑), 피해액(47.2%↑) 모두 증가 하였다.

특히, 계좌이체형이 대폭 감소(86%↓)한 반면, 현금을 직접 인출하여 전달하는 대면편취형은 대폭 증가(338%↑)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전북경찰은 지난 3월 25일부터 금융기관에서 1,000만원 이상 고액의 현금을 인출하는 경우 즉시 112에 신고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경찰-금융기관 간 112신고 활성화 계획」을 시행하고 있다.

시행 이후 추진 결과, 모두 45건·12억4,293만원 상당의 피해를 예방하여 소중한 도민들의 재산을 보호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북경찰청 수사과(수사과장 총경 남기재 등 4명),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소비자보호팀장), 전북지역 9개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하였으며,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을 위한 각 기관의 다양한 협조방안들이 논의됐다.

남기재 수사과장은 올해 상반기 도내 전화금융사기 발생 현황 및 피해예방사례를 설명하고, △고액 현금인출시 112신고, △금융기관 고객 대상 전화금융사기 주의 문자 발송 등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

금감원과 금융기관 관계자들도 현재 시행중인 금융기관 112신고 제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창구직원 및 청원경찰 등 상대로 교육을 강화하고,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협력사항을 적극 추진하는 등 전화금융사기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북경찰은 도내 15개 경찰서에서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을 위한 현수막?포스터를 게시하고, 신종 메신져피싱 등 예방을 위한 카드뉴스를 제작하여 SNS에 게시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활용하여 다양한 홍보활동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진교훈 전북경찰청장은, 최근 교묘하게 진화하고 있는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역 내 금융기관의 협조를 통한 공동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도민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도내 모든 금융기관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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