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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찰청, 남자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제작한 최찬욱 신상공개

정해성 기자 | 기사입력 2021/06/23 [19:54]

대전경찰청, 남자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제작한 최찬욱 신상공개

정해성 기자 | 입력 : 2021/06/23 [19:54]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SNS에서 알게 된 아동·청소년에게 접근, 아동성착취물을 상습으로 제작한 피의자 최찬욱(남, 26세) 신상이 공개됐다.

23일 대전경찰청은 아동청소년성보호법위반 등의 혐의로 피의자 최찬욱(만26세, 남)을 검거 구속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최찬욱은 지난 '16. 5.월경부터 '21.4.월경까지 SNS에서 알게 된 아동·청소년에게 접근, 이 중 3명을 유사강간·추행하고, 피해자 65명에게 성착취 사진 및 영상 등을 촬영하여 전송하도록 하는 수법으로 아동성착취물을 상습제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추가로 피의자의 휴대전화에서 아동·청소년으로 보이는 성착취 사진 및 연락처 223개에 대해서도 확인 중이다.

최찬욱은 30개의 SNS 계정을 개설?이용해 피해자에게 자신을 여성이라고 속여 접근한 후 ‘알몸 사진을 찍어 보내주면 자기 사진도 찍어서 보내주겠다’고 속여 아동 등의 성착취 영상을 촬영해 보내도록 유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피해 아동 3명을 유인하여 유사강간 및 강제추행을 하거나, 피해자들에게 영상을 찍지 않으면 주변 지인에게 유포하거나 알리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아동성착취물 총 6천954개, 휴대전화 및 저장매체 원본을 압수하였다. 최찬욱의 휴대전화를 압수·분석하는 과정에서 확인된 피해자 65명 중 인적사항이 확인된 38명에 대해 피해 사실을 확인하는 한편, 성폭력 상담소에 연계해 심리치료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전경찰청은 6. 22.(화) 10시 신상공개위원회를 개최하여 피의자의 성명?나이?얼굴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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