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심야시간대 터널 등에서 불법 레이싱 폭주를 벌인 자동차 동호회원 등 3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부산경찰청은 도로교통법위반(공동위험행위) 혐의로 A씨(30대)등 32명을 검거 불구속 송치 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28명은 지난 해 7월부터 같은 해 12월 까지 금 ?토요일 심야시간대 울산 울주군 상북면 소재 가지산 터널내 직선 구간(약1km )에서 포르쉐, 아우디 제네시스 쿠페 등 고급 차량으로 롤링레이싱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자동차 동호회 부산경남 지역장?부지역장 및 일반 회원들로 가지산 인근 주차장에서 정기적으로 모여 차량 2-4대가 한조를 이루어 불법 레이싱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레이싱 당시 최고 속도는 270km에 이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B씨(20대)등 4명은 올해 1월 14일 오후 11시 13경 부산 기장군 소재 동해선 고속도로에서 밴츠 포르쉐 등 차량 4대로 좌 우 앞뒤로 줄이어 과속으로 운행중 기장 1터널내에서 앞서가던 다른 차량을 추월하다 터널벽에 부딪혀 전복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의자들을 도로교통법 위반(공동위험행위)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하였고, 도로교통법령에 따라 운전면허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