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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여성 불안 환경개선 추진

정해성 기자 | 기사입력 2021/05/12 [19:29]

경북경찰청, 여성 불안 환경개선 추진

정해성 기자 | 입력 : 2021/05/12 [19:29]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경북경찰청(청장 윤동춘 치안감)은, 작년 여성안심귀갓길과 안심구역 등 여성 불안환경 점검에 이어 올해에도 취약요소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환경개선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6년에는 남성 29.4%, 여성 52.2%가 야간 보행시 두려움을 느낀다고 밝혔는데, 2018년도에는 남성이 25.7%, 여성이 47%, 2020년도에는 남성 16.9%, 여성 49.8%가 불안하다고 답변했다.

남성들의 두려움은 지속 감소한 반면, 여성들은 감소 후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여성들이 야간 보행을 하면서 여전히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경찰은 작년 상반기(5월), 하반기(12월) 점검을 통해환경개선이 시급한 도내 여성안심귀갓길과 안심구역에 ?CCTV 102대 ?조명 499대 ?비상벨 817대 ?기타 87대(로고젝터?안내표지판) 등 범죄예방시설물을 설치하였다.

또한,?발생범죄 ?112신고 ?범죄예방시설 미흡 ?주민 여론 ?지역특성 등 종합 판단하여 여성안심귀갓길과 안심구역 각각 3개소를 신규 선정하는 등 취약지점에 대해 재정비를 실시하고 범죄 예방순찰을 강화했다.

5월 17일부터 6월 11일까지 4주 동안 유동인구가 적거나 방범시설이 미흡하고, 다른지역에 비해 노상 범죄나 112신고가 많은 지역 등 보행시 불안감이 높은 주요 귀갓길을 대상으로 여성안심귀갓길을 신규 선정하고,성범죄 등 여성을 대상으로 한 특정유형 범죄나 112신고가 많은 지역을 새로운 여성안심구역으로 지정, 특별히 관리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지자체 등과 협업, 취약지에 대해서는 CCTV 및 조명, 로고젝터 등 범죄예방시설물을 설치하는 등 환경개선을 할 예정이며, 취약지점과 시간대를 분석하여 자율방범대, 시민경찰대 등 지역 협력단체와 함께 범죄예방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윤동춘 경북경찰청장은“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여성 불안환경을 선제적으로 점검, 정책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불안요인을 지속 개선할 예정”이라며,“對여성 범죄예방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지자체, 기업과 주민 등 모든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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