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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보호관찰소, 푸른 잔디가 깔린 이색 휴게실 조성

정해성 기자 | 기사입력 2021/05/12 [12:15]

군산보호관찰소, 푸른 잔디가 깔린 이색 휴게실 조성

정해성 기자 | 입력 : 2021/05/12 [12:15]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군산보호관찰소(소장 최걸)는 12일 보호관찰 대상자의 재범 방지를 위해 격무로 시달리는 직원들의 건강과 힐링을 위하여 이색적인 직원 휴게소를 조성하였다고 밝혔다.

휴게실은 사무실 유휴공간을 활용, 직원들의 아이디어 제출과 공모를 거쳐 푸른 잔디가 깔린 들판에 양이 한가롭게 풀을 뜯는 모습으로 정해졌다.

직원들이 인조잔디를 바닥에 직접 시공했고, 캠핑용 의자, 스툴 등의 멋들어진 소품은 ??마켓 등에서 직접 구입하여 비용을 절감하였고,휴게실 조성에 소요된 자재와 비품의 구입에는 2020년 하반기 법무부 인권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법무부장관표창과 함께 받은 포상금이 큰 역할을 했다.

최걸 소장은 “‘쉬다’라는 뜻의 한자 ‘휴(休)’는 나무에 기대고 있는 사람의 모습이다. 잠시의 멈춤은 새롭게 움직일 곳이 어딘가를 살피고, 더욱 힘찬 발걸음을 옮길 수 있는 힘을 줄 것이다. 새롭게 조성된 휴게공간에서 직원들이 잠시 쉬어가는 마음의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휴게공간에는 쉼터 역할 뿐만 아니라 건강과 힐링을 위하여 혈압기, 안마기를 구입, 배치하여 직원들의 건강에도 도움이 되도록 배려했다.

“그동안 직원들은 회의실 구석에서 점심을 해결했는데, 이제는 자연 속 캠핑장에서 캠핑 느낌을 만끽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숲속 캠핑장 컨셉의 휴게 공간은 전국에서 처음일 것”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도시락을 가져와 사무실에서 점심을 해결하던 직원들에게는 자연 속 캠핑장에서 식사하는 느낌을 주고, 휴식에 필요한 직원들에게는 한 잔의 커피와 잠시나마 마음의 위안을 얻는 최고의 힐링 장소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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