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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찰청 중국 거점 전화금융사기 4개 조직 일당 무더기 검거

정해성 기자 | 기사입력 2021/04/22 [14:52]

충남경찰청 중국 거점 전화금융사기 4개 조직 일당 무더기 검거

정해성 기자 | 입력 : 2021/04/22 [14:52]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중국에 콜센터 사무실을 차려놓고, ‘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여 피해자 75명으로부터 15억원 상당을 가로챈 전화금융사기 조직 일당 1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충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및 범죄단체조직 혐의로 일당 15명을 검거, 이 중 14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하였다고 밝혔다.

이들은 금융기관을 사칭, ‘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여 피해자의 휴대전화에 악성 앱을 설치하게 한 후 타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게 하고 이를 다시 가로채는 방법으로 피해자 75명으로부터 15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4월 12일 중국의 연태, 위해 2개 조직 조직원을 검거*한데 이어, 이번에도 중국의 청도와 연태의 또 다른 전화금융사기조직의 조직원을 검거함으로써 총 4개 조직, 22명(21명 구속)을 검거하여 조직을 척결·와해 시켰다고 밝혔다.

또 다른 모집책 B씨는 키스방 등 유흥업소에 종사하고 있는 여종업원들에게 해외에서 보이스피싱책을 하면 단기간에 고액을 벌 수 있다고 속여 이들을 해외 보이스피싱 조직에 가담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해외에 체류 중인 8명에 대해서는 인터폴 적색 수배하는 한편, 7명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법무부에 입국시 통보요청을 하였다.

충남경찰은 보이스피싱사범 척결을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여 해외 조직을 일망타진하는 등 시민들의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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