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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찰청 전화금융사기 조직 일당 7명 구속

정해성 기자 | 기사입력 2021/04/12 [15:27]

충남경찰청 전화금융사기 조직 일당 7명 구속

정해성 기자 | 입력 : 2021/04/12 [15:27]

[내외신문=정 해성 기자] 중국에 콜센터를 두고 18억원을 가로 챈 전화금융사기조직 일당 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충남경찰청 반부패 경제범죄수사대는 범죄단체조직 및 사기 혐의로 일당 7명을 검거 전원 구속하고, 해외에 체류 중인 8명에 대해 여권말소 및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인터폴 적색수배를 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피해자 68명으로부터 18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여 피해자 휴대전화에 악성 앱을 설치하게 한 후 타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게 하고 이를 다시 가로채는 수법으로 범행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로 기존 대출금에 제3금융권에서 추가로 대출을 받아 피의자들에게 건네주어 그 피해가 심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의 범죄수익을 추적해 피싱책 팀장이 범죄수익으로 구매한 가상화폐 약 6천4백만원 상당을 추징 보전하는 한편, 추징 보전된 금액은 추후 피해자들에게 환부될 예정이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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