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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짜장면 한 그릇, 웃음꽃 활짝 피어난 소룡동

이준태 | 기사입력 2012/05/10 [16:12]

사랑의 짜장면 한 그릇, 웃음꽃 활짝 피어난 소룡동

이준태 | 입력 : 2012/05/10 [16:12]


소룡동 참샘봉사회가 5. 10(목) 11시부터 소룡동 성지사우나 주차장(소룡초교 앞)에서 동네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 약 1,000명을 모시고 사랑의 자장면 무료나눔 봉사행사를 개최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참샘봉사회는 소룡동, 산북동 중화요리 전문점 11개 업체가 소년소녀가장, 장애우,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를 위해 결성된 모임으로, 2010년 최초 행사를 시작해 매년 불우한 이웃과 독거노인을 위해 봄, 가을 연 2회 무료 나눔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행사에서는 1,000인분의 자장면과 탕수육을 대접하고 노래공연, 식사 후 목욕탕 무료 이용권 제공 등 행사의 범위가 크게 확대되었다.


관내 16개 기관, 업체, 단체 등의 다양한 후원을 바탕으로 소룡동 통장단, 부녀회, 주민센터 직원 등 80여명의 자원봉사단이 함께 준비해 그 의미가 더욱 깊었다.


참샘회 홍성국(소룡동 북경반점 대표)회장은 "설거지까지 하고나면 하루가 꼬박 걸리지만 어르신들이 손을 꼭 잡고 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짜장면을 먹었다고 고마워하시는 모습을 보면 피로가 확 풀린다고 말하고,


비록 한 끼 식사지만 이웃과 교감하고, 우리가 만든 짜장면 한 그릇으로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들이 밝아지는 모습이 우리에겐 삶의 활력소가 된다."며 밝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황대성 소룡동장은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이웃사랑을 실천한 참샘봉사회와 후원업체 및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번 행사로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는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큰 기쁨이 되었다″며, 이러한 봉사정신이 훈훈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하는 만큼 앞으로도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주민센터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원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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