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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핵안보정상회의 행사장 교통대책 맞나"

윤의일 | 기사입력 2012/03/26 [23:16]

2012핵안보정상회의 행사장 교통대책 맞나"

윤의일 | 입력 : 2012/03/26 [23:16]


무료 셔틀버스 눈씻고 찾기 힘들어...최고 20분 가까이 걸어서 이동

보안에만 취중, 시민불편고려 전혀 없어...

(사진:2012서울 핵안보 정상회의가 열리고있는 코엑스 앞 보행자들이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윤의일 기자)

이번 26일부터 27일 이틀간 시작하는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의 행사장 인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교통대책 일환으로 인근 지하철역에서 지하철이 정차하지 않는 삼성역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했지만 출근 시간 이용객이 대거 몰렸기 때문이다.

이날 26일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에 따르면 회의 행사장인 코엑스 인근의 지하철 2호선 삼성역은 이날 오전 첫 차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 무정차 운행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셔틀버스는 출근 피크시간인 오전 8시를 전후해 수백 명의 이용객이 몰렸으며.정상급 차량들이 지나면 전면 차량 통제를해 경찰 등 행사 진행 요원들은 셔틀버스로 나오는 지하철 입구에 사람들이 몰리자 다른 출입구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번 핵안보 정상회의에 운행하는 셔틀버스가 턱 없이 부족하고 배차 시간이 길어 이용객들은 최고 30분 가까이 줄을 써서 기다려야 했다. 상당수 이용객들은 택시를 이용하거나 걸어서 삼성역으로 이동하기도 했다.

삼성역 인근의 시민중 유모씨는 "삼성역 인근 직장인과시민들이 이용하는 당일 교통통제 등을 감안해 출퇴근 시간에 셔틀버스를 대거 늘리거나 배차 시간을 짧게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더욱히 2km를 가는데 무려 20분이 소요하는 바람에 많은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편, 이날 오전부터 코엑스 일대는 교통 통제에 들어갔다. 코엑스 주변 영동대로와 테헤란로 도로는 절반이 통제됐으며 아셈로와 봉은사로는 거주민 이동을 위해 1개 차선(일방통행)을 제외하고 차량 이동을 금지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각 언론사에 탄천 주차장에 개인차량을 주차하고 셔틀버스로 이동해 핵안보 정상회의를 취재를 당부했던 핵안보준비기획단은 주차장에는 경비를 하는 경찰병력만 있을뿐 취재진을 안내하는 사람은 전혀 없어 많은 기자들이 걸어서 미디어센터를 들어갔다.

핵안보정상회의

-취재팀-윤의일 취재부장 정해성 기자 news06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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