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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서, 전국 최초 학교내『경찰관 선생님』활동 개시

윤의일 | 기사입력 2012/03/16 [11:18]

김포서, 전국 최초 학교내『경찰관 선생님』활동 개시

윤의일 | 입력 : 2012/03/16 [11:18]

 

관내 47개 초?중학교에 1명씩 임명, 학교폭력 예방 교육 실시

김포경찰서(서장 명영수)와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문수)은 효과적인 학교폭력 예방 및 피해회복 지원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전국최초로 경찰관을 학교 내 교육현장에 일상적으로 참여시키는「경찰관 선생님」제도를 금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경찰관 선생님」제도는, 학교폭력에 대한 근본적 해결을 위해 경찰과 교육현장 사이의 장벽을 허물고 명실상부한 파트너십을 형성하자는 취지를 그 배경으로 하고 있다.

아울러, 경찰의 ‘교문 밖’ 활동만으로는 효과적인 학교폭력 예방 및 피해회복에 한계가 있다는 양 기관의 판단도 제도 도입의 중요한 이유이다.

경찰서장이 희망자를 공모?선발하여 직무교육 후 학교별로 1명씩 추천하고, 학교장이 ‘경찰관 선생님’으로 임명하였기 때문이다.

그 경찰관은 학교 내에서 교사들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과 피해 회복활동을 자연스럽게 접할수 있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또한 선생님으로 임명된 경찰관은 평상시에는 본업인 자신의 기본 업무를 수행한다. 그러면서, 일주일에 수회 정기적으로 학교를 방문하여 학교장의 요청이나 상호 협의 아래 ‘선생님’으로서 학생지도 활동을 한다. 김포경찰서는 이 경우에도 민생치안 업무 수행 역량에 별다른 손실은 없을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제도 시행에 앞서 지난 1.17일 학교장?학부모 대상 설명회와 김포경찰서?김포교육지원청?김포시청은 업무 협약식(2.13)을 갖고, 희망경찰관 55명을 공모?선발(2.21) 하여 3차에 걸쳐 직무교육을 실시하는 등 사전에 충분한 준비를 해왔다.

명영수 김포경찰서장은 경찰이 ‘경찰관’과 ‘선생님’이라는 중첩적(重疊的) 신분을 갖고 교육현장 속으로 파고든다면, 문제학생들을 밀도 있게 관찰할 수 있을뿐더러, 피해 학생들을 보호하는데도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의일 기자 news06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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