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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신도시 중앙대병원 건립 '지지부진'

이승재 | 기사입력 2011/07/11 [15:10]

검단신도시 중앙대병원 건립 '지지부진'

이승재 | 입력 : 2011/07/11 [15:10]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에 중앙대 병원건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인천시와 중앙대간 이견을 좁히지 못해 난항이 지속되고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2월 중앙대 박범훈 총장과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검단신도시에 중앙대 캠퍼스 건립을 위한 MOU를 체결한 것에 따라 진행되는 것으로 중앙대는 MOU 체결 당시 66만㎡ 부지에 이공계 연구중심대학과 1000개 병상 규모의 대학병원과 산학협동 연구소 등이 세울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중앙대 신캠퍼스추진단 관계자는 "인천시와 학교 측은 각각 처한 상황과 입장이 달라 이에 대해 실무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하면서"건립에 대해 학교와 인천시 모두 합의할 수 있는 안이 도출될 것으로 알고 있으며 캠퍼스 건립에 대한 의지는 흔들림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협상 과정에서 논의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인천시의 경우 캠퍼스 건립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어 4년이 걸린 하남캠퍼스보다 빠른 결론이 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인천시는 2000억에 달하는 금액을 제외하면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건립비용 말고는 문제될 게 없다"며 "캠퍼스 유치를 원하고 있는데 가격적인 면에서 학교 측에 양보를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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