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세계한인입양동포 대회' 모국과의 '연결' 강조하며 성황리에 마무리- 15개국 해외입양동포 ‘모국과 공동발전 위해 노력’ 결의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제외동포청은 ‘2024 세계한인입양동포 대회’가 지난 2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4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연결의 힘: 더 밝은 미래를 향해'라는 주제 아래 해외 15개국에서 온 입양동포 95명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모국과 재외동포 사회의 공동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논의와 협력 활동을 진행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한국의 역사·문화 체험, 한국 정치·경제 발전상에 대한 정보 습득, 입양동포 관련 정책 및 지원 사업 소개 등을 통해 모국과의 유대감을 강화했다.
또한, 지역별 그룹 토의와 각국 입양동포 단체 간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한국의 발전상 알리기, 차세대 입양동포 육성 방안, 입양동포 간 네트워크 구축 및 교류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하며 모국과의 지속 가능한 공동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차세대 입양동포 육성을 위한 방안으로 한국어 및 한국 문화 교육 시행, 차세대 입양동포 중심의 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이 논의됐다.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개회식에서 "이번 대회가 입양동포와 모국이 더욱 가까워지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재외동포청은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일원인 입양동포를 위해 파급력 있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에서는 입양동포에게 효과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인포부스(해외입양인연대, 둥지와 협력)를 운영했고, ▲무연고 가족 찾기를 위한 서비스 신청서 작성 서비스(아동권리보장원과 협력)가 현장에서 진행됐고, ▲통일부는 한반도의 자유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통일 담론을 위해 ‘북한 경제․사회 실태조사서’를 배포했다.
폐회식에서 참가자를 대표하여 소감을 전한 소피아 스톨란(노르웨이, 대학생) 씨는 "짧은 일정이었지만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해준 재외동포청에 감사드린다"며 "노르웨이에 돌아가서도 이번 대회의 좋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을 알리고 한국과의 연결을 이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영한 재외동포청 차장은 폐회식에서 “이번 대회가 입양동포와 모국이 더욱 가까워지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재외동포청은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일원인 입양동포를 위해 파급력 있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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