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제주지역 전통시장, 금융사와 '장금이 결연' 체결…금융사기 예방·상생금융 지원

- 제주은행과 제주동문시장(4개)・서귀포매일올레시장간 장금이 결연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3/08/26 [12:03]

제주지역 전통시장, 금융사와 '장금이 결연' 체결…금융사기 예방·상생금융 지원

- 제주은행과 제주동문시장(4개)・서귀포매일올레시장간 장금이 결연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3/08/26 [12:03]

▲ 제주지역 금융사기 피해 예방 및 상생금융 지원을 위해 시장과 금융회사간 결연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 모습(왼쪽 네번째부터) 오기웅 중소기업벤처부 차관, 박우현 제주은행장, 김미영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사진제공=금감원)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금융감독원과 제주은행, 중소벤처기업부가 25일 제주은행 본점에서 제주지역 금융사기 피해 예방 및 상생금융 지원을 위한 '장금이 결연'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장금이 결연은 시장을 의미하는 ''과 금융을 의미하는 ''을 합친 말로, 금융기관과 전통시장이 상생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금융사기를 예방하며, 소상공인에게 금융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이날 행사에는 김미영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 처장과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참석했다.

 

제주은행은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각각 대표하는 전통시장 4(동문시장·동문공설시장·동문재래시장·동문수산시장), 서귀포매일올레시장과 장금이 결연을 체결했다.

 

아울러 제주은행은 장금이 결연을 시작으로 전통시장 상인을 포함한 제주도 내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상생금융을 지원할 예정이다.

 

먼저 제주지역 공사와 연계한 제주가치상생 대출을 시행해 제주에 있는 사업자에 대해 대출금리를 우대해준다. 또 소상공인 대출거래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보상 보험을 무료로 가입해주고, 제주도 지역화폐 사용시 추가 캐시백 제공, 제주 최초 이동점포 도입, 전통시장 방문객 대상 상생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금까지 총 다섯 차례의 장금이 결연했다앞으로도 장금이 결연이 실생활과 연계된 신속대응체계 및 금융지원의 창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금융인프라가 부족한 지방까지 금융사기 예방 및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 혜택이 확산할 수 있도록 금감원 지원과 중소벤처기업부 지방청이 협력해 결연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 좋아요
기자 사진
내외신문 부국장
내외신문 금감원 출입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