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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은행장들에게 사고 예방 및 가계대출 관리 강화 요청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3/08/17 [10:38]

금융감독원, 은행장들에게 사고 예방 및 가계대출 관리 강화 요청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3/08/17 [10:38]

▲ 금융감독원은 이준수 은행‧중소서민 부원장 1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주재로 은행장들과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금감원)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금감원은 내부통제및가계대출관리 강화를 위한 은행장 간담회 개최했다.

 

금융감독원은 1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이준수 은행중소서민 부원장 주재로 은행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최근 은행권에서 발생한 일련의 금융사고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부원장은 "은행권에서 발생한 금융사고는 국민의 신뢰를 실추시키고 은행권의 건전성에 위협이 되고 있다""은행장은 사고 예방을 위해 내부통제 체계를 강화하고, 임직원의 윤리적 의식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원장은 "은행은 국민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고, 건전한 경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금감원은 은행의 건전성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가계대출은 가계부채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은행은 가계대출 증가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취약 차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가계대출 취급실태 현장 종합점검을 실시해 가계대출 증가 원인을 상세히 분석하는 한편,법규준수 여부 및 심사 절차의 적정성 등을 엄밀히 진단하고, 미흡한 사항은 즉시 개선토록 지도할 예정임을 전했다.

 

참석한 은행장들은 내부통제 체계 강화와 관련하여 각고의 노력이 필요함과 최근의 가계대출 증가세에 대한 우려에 공감하며, 은행 차원의 관리 강화와 함께 내부통제 자체 종합점검과 금감원의 가계대출 취급실태 점검에도 적극 협조할 예정임을 언급했다.

 

금감원은 은행장들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감독을 강화하고, 은행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준수 부원장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면서 은행이 국민의 재산을 지켜준다는 신뢰가 유지될 수 있도록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특단의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하며,거시경제와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해 가계대출의 안정적 관리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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