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구남휘 기자] 서천 한산중학교(교장 박정숙)는 12월 12일 전교생이 참여하는 ‘고궁 속 대학로 문화 탐방’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여 우리 역사,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나라사랑 자연사랑 국토체험학습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체험학습은 작년 독도, 수원화성에 이어 올해 제주도 현장체험학습에 이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창덕궁과 후원 및 창경궁,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대학로 연극문화의 거리 탐방을 통해 우리의 역사,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곳을 선정하여 릴레이식으로 실시하는 한산중의 나라사랑 자연사랑 국토체험학습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조국의 문화유산을 직접 방문하고 체험함으로써 국토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에 대한 자긍심과 생태자원 보존의식 등 나라사랑 마인드 확산을 위해 기획 실시되고 있다.

서울 도심 속 산자락을 따라 건물들이 골짜기에 안기도록 배치된 창덕궁을 자연스러운 비정형적 조형미를 체험한 뒤 현재에 생동하는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대학로 연극문화를 탐방 하였다. 연극 관람 후 연출, 의상디자이너, 기획자, 무대감독 등 공연예술분야의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전문가들과 만나는 프로그램을 통해 해당분의 현장이해를 돕고 전문지식과 경험을 배우는 실질적인 체험이 되었다.

이번 체험학습에 참여한 김경화 학생(3학년) “자연 속에 공존하는 창덕궁을 거닐며 도시와 자연은 분리된 공간이라 생각했던 나에게 새로운 영감을 준 신선한 자극 이었다” 라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김덕순 학생(1학년) “연극 공연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늘 궁금했는데 특강을 들으며 막연했던 궁금증을 해소하고 관련 분야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생겼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서천 한산중학교 박정숙 교장은 앞으로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체험하여 학생들에게 나라사랑 자연사랑 정신을 함양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