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골 마을에서 꿈을 키워요 -

【내외신문=구남휘 기자】시초초등학교(교장 김진설)는 지난 10월 31일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을 초청하여 진로 특강을 실시하였다. 이 특강은 서천군 출신의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이 지역 사회의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당부의 말로 시골 출신으로 사회에 나아가 성공하기까지 자신이 느낀 내용으로 가득했다.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은 시골에서 농사를 지어본 것이 지금의 모습을 만들었다고 회상하며, 시골에서 배울 수 있는 여유와 자연과 함께하며 얻을 수 있는 넓은 시야와 경험이 성공의 열쇠임을 느꼈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시골에 사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이 안에서 자신의 행복과 미래를 위한 안목을 기를 것을 당부했다.

또한 과학기술의 발달로 시골과 서울은 차이가 없으며, 오히려 제주도의 올레길이 이야기를 만들어 성공하였듯이 서천도 우리 고장을 탐구하면 더 훌륭한 곳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노대래 위원장은 앞으로의 시대는 창조와 아이디어가 중요한 시대로 추리력, 창의력, 상상력을 기를 수 있도록 책을 많이 읽고 토론을 많이 하기를 당부하며 시초초 학생들에게 책을 기증하였다.

이 특강을 통해 6학년 박동수 학생은 “우리 고장 서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환경 탓을 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주변에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여 환경을 발전시킬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