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구남휘 기자】서천군 드림스타트는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아동 성폭력을 예방하고자 23일(목) 문예의 전당 대강당에서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29개소 어린이 854명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 어린이 인형극을 공연했다.

“친구야! 내가 도와줄게”라는 제목으로 공연되는 이번 인형극은 서천군 드림스타트에서 취학 전 아동들에게 성범죄의 경각심을 심어줘 서천군의 모든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삐에로 극단의 이번 공연은 총 5막으로 이뤄져 아동에 대한 성범죄가 주위의 아는 사람에 의해 더 많이 일어나는 등 성폭력 사례 중심으로 내용이 구성돼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성폭력에 대처할 수 있도록 방법을 알려주었다.

군 관계자는 “인형극을 통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으로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공연을 준비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아이들이 자기 몸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하고 올바른 성가치관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