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생블루베리로 양갱도 만들고, 특강도 듣고 -

【내외신문=구남휘 기자】기산초등학교(교장 이용우) 유치원원아 및 전교생은 10월 22일 공주시 소재 자연사랑영농조합법인으로 식생활 개선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학생들은 금년초부터 실시한 학교 식생활체험장조성 사업과 관련하여 우수체험공간인 자연사랑영농조합법인 베리베리팜에 가서 식생활개선 특강을 들었고, 블루베리 양갱을 만드는 체험활동도 하였다.

체험활동은 가장 좋은 먹거리는 인위적으로 생산되는 것이 아니라 자연으로부터의 선물이라는 믿음으로 야생 블루베리를 재배 하는 체험장에서 자연의 맑은 공기, 주변 동식물, 미생물등과 어우러져 생산된 야생 블루베리로 양갱을 만들어 먹고 집으로 가져가 가족과 함께 먹어보며 우리 몸에 좋은 식품이 무엇인지 깨닫는 귀한 시간이었다.

현대는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비만ㆍ당뇨 증가, 과도한 음식물쓰레기 발생 등 잘못된 식생활로 인한 부정적 영향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학교는 교육 효과가 큰 유치원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봄부터 식생활체험장을 조성하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봄부터 조성한 텃밭에 장기간 관찰할 수 있고 관리가 용이한 작물인 토마토, 가지, 고추, 상추, 아욱, 케일, 배추, 무 등을 친환경 유기농으로 재배하여 농사체험활동도 하고, 우수체험장을 방문하여 체험학습도 하며 올바른 식생활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학생들이 친환경 유기농 야채를 직접 기르고 수확하고 만들어보고 먹어보는 경험 및 식생활 교육을 통하여 자연친화적인 고운 심성을 기르고, 풍성한 친환경 상차림으로 식습관을 개선하여 건강한 정신과 건강한 몸으로 건강한 삶을 가꾸어 가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