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지 봉사단과 자녀 사랑의 소통시간 가져 -

【내외신문=구남휘 기자】서천중학교(교장 김종성)는, 지난 14일 희리산 휴양림에서 아버지봉사단과 자녀, 교직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버지와 함께 하는 숲속에서의 힐링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숲 속 힐링 봉사활동은 숲속 생태체험과 자연보호 활동을 하며 부자간에 마음을 터놓고 대화의 시간을 가지며 자녀의 학교생활을 이해하고 미래 설계에 대한 조언을 하면서 3시간에 거쳐 이루어졌다. 또한 교직원봉사단도 함께 참여하여 우리 지역사회에 대한 애향심을 키우고 봉사활동을 몸소 실천하면서 자녀와 학생들에게 귀감이 됐다.

서천중학교는 이미 어머니들이 중심이 된 청솔 어머니 봉사단 활동을 2회에 걸쳐 운영했는데, 자녀와 어머니봉사단 106명이 참가해 모자간의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지면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친데 이어 2학기 들어 숲 속 힐링 아버지 활동으로 확대 운영, 가족 간의 소통과 공감을 통한 인성함양 및 가족애의 회복과 관계개선에 큰 기여를 했다.

이날 함께 참여한 1학년 학부모 김태승씨는 “평소 자녀와 대화할 시간이 늘 부족해서 미안하고 안타까웠는데 숲 속 힐링 봉사활동으로 아이와 깊은 대화를 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또 내 고장 산에서 아이와 함께 봉사활동을 하니 우리 고장에 대한 애향심도 생기고 서로를 더 신뢰하는 계기가 되어 앞으로도 이런 시간을 지속적으로 갖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