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자의 꿈을 심는 프로그램 큰 호응 얻어 -

【내외신문=구남휘 기자】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길수)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에 걸쳐 대전 KAIST 대학과 충청남도과학교육원, 공주산림박물관, 금강조류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서천영재교육원 학생 72명을 대상으로 현장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체험 프로그램은 첫째 날 카이스트의 역사와 공부 방법 및 학교생활에 대한 안내를 미당장학회 이종민씨와 KAIST 카우누리 4명의 홍보대사가 자세히 설명해주는 캠퍼스 여행을, 둘째 날 서천의 금강생태조류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조류관찰, 플랑크톤 현미경 세포 관찰 등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과학적 호기심을 심어주는 순서로 진행됐다.

연수에 참여한 서천중 박민수 학생은 “이번 카이스트 방문을 통해 4년 후 이곳에서 공부하는 과학자가 된 내 모습을 상상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노력하여 그 꿈을 꼭 이루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길수 교육장은 “짧은 기간의 체험학습이지만 2학기 영재교육에 대한 새로운 다짐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서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 학생들의 과학적 소양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하반기에는 갯벌 및 조류탐사 생태체험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