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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강충으로부터 벼, 사료작물 피해를 줄여라

구남휘 | 기사입력 2014/07/12 [08:52]

멸강충으로부터 벼, 사료작물 피해를 줄여라

구남휘 | 입력 : 2014/07/12 [08:52]


- 서천군농업기술센터, 적기방제를 통한 피해 예방 당부 -

【내외신문=구남휘 기자】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인구)는, 최근 멸강충이 발생함에 따라서 사료작물 재배 포장과 논을 중심으로 농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멸강충 예찰과 방제 요령을 긴급 발표했다.

최근 발생한 멸강충은 지난 5월 27일~29일 중국에서 애멸구와 함께 날아온 성충이 알을 낳아 발생한 것으로 사료작물, 벼 등 화본과 작물의 잎과 줄기를 먹어치워 큰 피해를 주는 해충이며, 서천군에서는 지난 6월 18일 사료작물이 식재된 서면 지역에서 유충을 최초 발견하였다.

현재 멸강충은 번데기 시기를 거쳐 성충 상태로 확인되었으며, 7월 20일 전후로 유충형태로 출현되어 방제를 소홀이 할 경우 급속도로 피해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멸강나방은 모여 있지 않고 이동성이 있어 방제가 어려우므로, 유충이 나오는 시기에 일제히 방제를 하여야 효과가 있는데, 이 시기를 놓치면 옥수수, 수단, 벼 등의 잎을 1~2일 만에 모두 먹어 치울 정도로 피해가 커지므로 적기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서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멸강충의 발생현황과 방제대책 등을 농가에 통보하고 유충 발생 시기를 예의 주시하면서 긴급 방제 지도에 나서고 있다.

멸강충의 방제는 논둑이나 제방, 목초지 등을 자주 살펴 유충 발생 초기에 살충제로 방제할 수 있으며, 직접 가축의 먹이로 이용되는 작물의 경우에는 독성이 강하거나 잔류독성이 있는 농약을 피해야 하며, 살충제를 뿌렸을 때는 2주 후부터 사료화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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