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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음식관광 활성화를 위해 코레일과 MOU 체결

나덕흥 | 기사입력 2014/06/14 [11:47]

aT, 음식관광 활성화를 위해 코레일과 MOU 체결

나덕흥 | 입력 : 2014/06/14 [11:47]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 최연혜)은 지난달 6일, 코레일 본사 서울사옥에서 ‘음식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철도관광 상품과 연계한 전통식품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농축수산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aT는 지난해 8월, 코레일과 함께 서울역 광장에서 ‘철길따라 흐르는 도농상생 한마당 페스티벌’을 개최하여 전통식품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 바 있으며, 10월부터 12월까지는 ‘관광열차 연계 전통식품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전통식품과 철도관광을 융합한 6차 산업 모델을 구축한 바 있다.

한편, aT는 민간 및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외국인의 눈높이에 맞춘 음식관광 프로그램 운영 등 음식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aT 김재수 사장은 “코레일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철도 인프라와 연계한 전통식품 판로확대에 기여함으로써 국민행복과 내수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aT와 코레일의 협력사업 추진 실적을 보면 지난해 8월9일부터 일주일간 서울역 광장에서 도농(都農)상생한마당페스티벌인 ‘전통식품 직거래장터’로 출발했다.

전국의 지역 특산물이 철도를 타고 서울역으로 집결한 ‘도농상생 한마당 페스티벌’은 40여개 전통식품업체 및 지자체 등이 참여하여 지역의 우수한 농축수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장터였다. 소비자에게 우수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인증한 전통식품과 영광굴비, 여수 갓김치, 완도김 등 각 지역의 대표특산물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했다.

이때 코레일에서는 부산이나 목포에서 KTX를 타고 상경해 인사동, 청계천, 삼청동 등 서울지역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직거래장터에서 지역 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여행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했다.

박종서 aT 식품수출이사는 “우수 전통식품과 농수특산물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휴가철을 맞이한 소비자들에게는 즐거운 체험을 선사하는 도농화합의 장이 되었다”며 “전통식품체험과 관광을 융복합한 이 행사가 체험·관광형 직거래장터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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