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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경마방송에 등장한 ‘여신’, 민정 아나운서

나덕흥 | 기사입력 2014/06/12 [17:49]

한국마사회, 경마방송에 등장한 ‘여신’, 민정 아나운서

나덕흥 | 입력 : 2014/06/12 [17:49]


[내외신문=The People]나덕흥 기자

KRA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 경마방송에 ‘여신’이 떴다. 주인공은 렛츠런파크 서울의 일요경마 안내방송인 ‘클릭, 오늘의 경마’를 진행하는 민정 아나운서다.

약 50분간 진행되는 방송은 당일 경주에 출전할 마필들의 컨디션과 지난경주의 분석을 통해 경마팬들에게 우승마 예상의 단서를 제공하는 것이다. 민정 아나운서는 경주전문가가 분석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조력자 역할이었다. 조력자 역할이라고는 하지만 생소한 분야일 수밖에 없는 경마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게 절대 만만한 작업은 아니다.

우선 외부에서는 쉽게 들어볼 수 없는 특수한 경마용어에 대한 이해가 급선무였다. 자칫 뜻을 알 수 없는 단어에 당황하기라도 하면 큰일이기 때문인데, 연습은 주로 과거의 영상프로그램을 찾아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경마관련 전문서적을 무작정 파고들기도 했다.

첫 방송 직전 민정 아나운서는 경마방송 데뷔를 앞둔 심경에 대해 “저 지금 무척 떨리는데요, 오늘 첫 방송에서 실수하지 않기 위해 지난 한 달간 연습에 연습을 거듭했어요”라며 “아나운서 중에는 방송진행의 자질을 타고난 사람들이 있는데, 저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남들보다 2배, 3배 연습을 해야 비슷한 수준의 진행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첫 방송 후 민정 아나운서는 “경마를 알아가면서 너무 설렙니다. 이렇게 재미있고 다채로운 스포츠가 더욱 더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고, 제가 경마팬 여러분들의 새로운 눈과 귀가 되어 드리겠습니다”라고 경마팬들에게 첫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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