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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영국,이준석 대표에게 정의당 5대 정책 제안서 전달

김봉화 기자 | 기사입력 2022/03/23 [14:59]

여영국,이준석 대표에게 정의당 5대 정책 제안서 전달

김봉화 기자 | 입력 : 2022/03/23 [14:59]
23일 여영국 정의당 대표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예방하고 정의당 5대 정책 제안서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정의당 제공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23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예방하고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 등 5대 정책 제안서를 전달하며 예비 여당인 국민의힘이 선거제도 개혁에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이준석 대표는 "저는 중대선거구를 선호하는 입장 이지만 지방선거가 임박한 가운데 선거제도를 정하는 것이 다소간의 어려움이 있다는 당 내 인식이 있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다.

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이날 이준석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저는 정의당 대표로 취임한 지 딱 1년으로 별도의 행사를 치르지 않고 6.1지방선거에서부터 다당제 민주주의의 길이 조금 더 열리도록 예비 집권당이 공직선거법 개정에 큰 결단을 내려 달라는 호소를 드리고자 만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준석 대표께서는 작년 6월 당대표 취임 예방 때 각 단위 선거 선출 방식이 각기 다름을 말씀 하시고 중대선거구제가 바람직하다는 말씀을 하셨고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도 여러 차례 말씀하신 바가 있으며 올해 2월 1일 무등산 등반 때도 기초의원 같은 경우 호남지방의회에서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들이 지역을 위해 봉사할 기회를 가지도록 한 선거구에서 여러 명을 뽑는 제도를 언급한 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대선에서 윤석열 당선인과 안철수 인수위원장을 비롯한 모든 후보들이 국민통합, 협치, 연합정치, 다당제 민주주의를 말씀하신 만큼. 정치개혁의 큰 방향에 대해서는 사실상 합의가 이루어진 셈"이라고 주장했다.

여 대표는 더나가 "예비 여당인 국민의 힘이 좀 더 주도성을 가지고 다당제 연합정치와 다원적 민주주의를 지방에서부터 실현될 수 있도록 3-5인 중대선거구제와 선거구 쪼개기 금지에 대한 큰 결단을 이준석 대표께서 내려 주시길 요청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인수위원회에 전달할 5대 정책 제안서는 대선 시기 심상정 후보가 강조했던 시민최저소득 100만원 보장제, 전국민 병원비 100만 원 상한제,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 주4일제 등 불평등 극복을 위한 대안으로 제시했던 정책 과제 등을 이준석 대표에게 전달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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