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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이동권 보장 지하철 시위 현장 찾은 심상정 "이동권 보장해야"

김봉화 기자 | 기사입력 2022/02/23 [16:32]

장애인 이동권 보장 지하철 시위 현장 찾은 심상정 "이동권 보장해야"

김봉화 기자 | 입력 : 2022/02/23 [16:32]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23일 오전 서울역 4호선 승강장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장애인 이동권 보장 지하철 시위 현장을 방문해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외쳤다.

심 후보는 이날 시위 현장을 찾아 "제가 진보정당 창당 이래 장애인 이동권 문제를 계속 다뤄왔는데 결국은 광역까지 가지도 못하고 기초 시군구에서 이렇게 멈춰 서 있는 걸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들었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그는 "이분들이 거리로 나와 출퇴근 시간에 이렇게 시위를 벌이는 것은 장에인 에게도 이동할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는 절규"라고 강조하며 "교통약자를 보호해야 할 주무부처가 국토교통부인데, 정부의 지침이 잘못 됐으면 지침을 고쳐서라도 국회 의원들 한테 힘 보태달라고 해야지, 시행령이 그렇게 돼 있다고 해서 안 된다고 하는 부서는 대체 누구를 위한 국토교통부냐"고 반문했다.

심 후보는 "비장애인들 대중교통이 광역으로 통합된 지가 언제인데 교통이 어려운 분들부터 먼저 서비스가 진행이 돼야 하는 게 상식"이라고 주장하며 "우리 세계 10위 선진국인데 이렇게 몰상식하단 말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장애인이 이동권 보장을 요구를 하는데 이렇게 목숨을 걸어야 되고. 이렇게 많은 비난을 받아야 되고. 대통령 후보들 한테 애원해야 되고. 그래야 될 문제냐"며 "참으로 참담하고. 저희 정의당 정말 애를 많이 썼지만 결국은 시민의 삶을 이만큼 밖에 못 바꾼것에 대한 죄송함과 송구스러움이 많다"며 부처인 국토교통부와 국회 그리고 대선 후보가 나서 이들의 목소리를 반드시 들어 주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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