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1월 창립되어 올해로 창립 6년째를 맞은 해병대전우전국총연맹(총재 최병국)은 10일, 연맹 사무실에서 안철수 후보에 대한 단일화 촉구와 함께 윤석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해병대전우전국총연맹 최병국 총재는 성명서에서 “오늘의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세상”이라며 “나라가 이 지경에 이르게 된 것은 문재인정권과 민주당의 무능과 위선적이고 독재적인 국정운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총재는 또 “지난 19대 대선에서 문재인정권이 탄생하게 된 것은, 당시 안철수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적극 도와준 때문”이라며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안후보가 결자해지의 각오로 윤석열 후보와의 단일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총재는 “역대 대선에서 군소정당 후보가 당선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며 “국민 지지율 40%가 넘은 윤석열 후보로 단일화에 합의해 주는 것이 정도이자 정치윤리에도 부합하는 만큼, 윤석열 후보와의 단일화로 정권교체를 성사시키는데 동참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연맹은 국내외 100만 해병대 전우들에게 보내는 호소문을 통해 윤석열 후보의 공약인 “육해공군과 해병대 4군체제 전환 추진, 해병대 병력수준 충분 보강, 해병대회관 건립” 등을 소개하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로 정권을 교체하는 데 힘을 보태줄 것”을 호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