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김봉화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후 처음으로 영입한 외부인사인 조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에 대한 사생활 의혹이 불거지자 이재명 후보를 비롯해 선대위가 조심스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재명 대선 후보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조 위원장 관련 사생활 논란에 대해 "모든 정치인은 국민에 대해 책임지는 것"이라며 "국민들의 판단을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조 위원장의 거취 문제는 국민의 판단을 반영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논란이 확산되자 조 위원장이 이날 KBS 라디오에 직접 출연해 "개인적인 사생활로 인해서 많은 분들이 불편함을 분명 느꼈을 것이고 분노를 느꼈을텐데 죄송하고 송구스럽다고 먼저 말씀드리고 싶으며 사생활 이지만 말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다"며 의혹 제기에 해명하고 나섰다. 그는 "일단 처음부터 기울어진 결혼 생활을 했고 양쪽 다 상처만 남긴채 결혼 생활이 깨졌다"며 "군이라는 굉장히 좁은 집단에서 숨소리 조차 내지 않고 살아왔다"고 울먹였다. 조 교수는 항공우주 전문가이자 육사 출신 워킹맘으로 민주당 선대위 출범 외부인사 1호로 지난 30일 영입됐고 강용석 변호사가 혼외자 의혹을 제기 하면서 논란이 증폭됐다. 한편 조 위원장은 이날 직접 참석 하기로 예정돼 있었던 9시 선대위 인선 발표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회의에 불참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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