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김봉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국민의힘 윤설열 대선 후보에게 후보 선출 축하의 의미로 축하의 난을 전달했다.지난 5일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된 이후 문 대통령이 윤 후보에게 축하난을 전달하려 했지만 윤 후보측의 일정으로 이날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부터 문 대통령의 축하난을 받았다.

이날 오후 서울,여의도 국회 국민의힘 당사를 찾은 이철희 정무수석은 윤 후보를 예방해 축하난을 건넸다.축하난에는 '대통령 문재인'축하드립니다 라는 리본이 달렸다.

윤 후보는 이 수석에게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건강을 물었고 이 수석은 "특별히 아픈데는 없지만 피로가 누적돼 얼굴이 많이 상했다"고 답하며 "대통령께서 윤 후보에게 대선은 체력이 중요한 만큼 체력 안배 잘 하시고 다니시라"고 꼭 전해 달라고 하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야당 대선 후보들도 요청이 온다면 만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윤 후보측이 대통령과의 만남을 밝히지 않아 성사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문 대통령은 이날 윤 후보에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심상정 정의당 후보,김동연 후보에게도 축하 난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이철희 청와대 정무 수석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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