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강봉조 기자]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서해해양특수구조대(대장 정홍관) 소속 권재준 경위가 최근 ‘LG의인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LG복지재단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자 소임을 다하고 의로운 행동과 선행으로 사회정의 실현에 이바지한 의인을 발굴해 격려하는 상이다. 권 경위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25년간 백혈병 환우에게 헌혈증 220장을 기부했다. 또 소외계층 아동 7명을 13년간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이에 LG의인상 심의위원회는 ‘소중한 아이들의 생명을 구하고자 해양경찰관으로서 오랫동안 헌신하며 봉사해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됐다’며 권 경위를 LG의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권 경위는 이번 의인상 상금도 기부했다. 1천만 원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에 기부했고, 남은 1천만 원은 소아암이나 혈액암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양경찰 직원 가족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권 경위는 “앞으로도 해양경찰 구조대원으로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며 “저의 작은 봉사로 우리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랐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정홍관 서해해양특수구조대장은 “권재준 경위는 구조대원으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며 25년간 백혈병 환우를 위해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해와 주변 동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내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