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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청, 7~8월 연안사망 전년대비 10% 감소

여름 동해안 레저?행락객 증가에도 불구, 사망사고는 감소

강봉조 기자 | 기사입력 2021/09/02 [14:12]

동해해경청, 7~8월 연안사망 전년대비 10% 감소

여름 동해안 레저?행락객 증가에도 불구, 사망사고는 감소

강봉조 기자 | 입력 : 2021/09/02 [14:12]
▲사진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청사 전경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최정환)은 올해 여름 성수기(7~8) 수도권 코로나 방역강화 등에 따른 풍선효과로 동해안을 찾는 행락 물놀이객이 급증*(660만명, 65%증가)함에 따라 관내 연안해역(해수욕장 등)에서 발생한 연안안전사고도 전년대비 65% 증가했다고 밝혔다.

* 여름철(78) 동해안 방문객 : ’192,000’20400’21660

올해 여름 성수기(7~8) 발생한 연안사고는 총 4459* 발생, 소방 등과 합동으로 50명 구조했으나,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 78월 연안사고 : ’2027(37) 사망 10, ’2144(59) 사망 9

연안안전사고는 장소별로 해안가와 해수욕장, 항포구 순으로 발생하였고, 특히 비지정 해수욕장 등 해안가에서 사고가 전년대비 2배이상(1433) 증가 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대별로는 20(25%)가 사고가 가장 많았고, 사망사고는 503, 602명 등 중장년층에서 많이 발생했다. 시간대별로 물놀이 활동시간대인 12~18시 오후시간대(사고 34, 사망 5)에 주로 발생하였고, 주말 아닌 평일에 사고가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사고는 물놀이(6), 기타(원인미상, 2), 스쿠버(1) 활동 중에 발생했으며, 대부분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무리한 물놀이와 음주 및 구명조끼 미착용 등 안전 불감증이 부른 사고로 나타났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코로나 상황으로 수도권과 인접한 방역 청정지역인 동해안일대에 소규모 단위의 해양 레저 행락객 증가와 함께 연안사고도 증가하고 있다사고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안전순찰을 집중하는 한편, 지자체 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매년 낚시활동이 활발한 가을철 다수가 접근하지 않는 갯바위, 테트라포드 등에서의 미끄럼으로 인한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니 출입 통제구역 등 위험한 장소에 절대 들어가지 말고 구명조끼 착용을 생활화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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