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재명 "네거티브 중단선언 오늘부터 일체 언급 않겠다"

-실력과 정책으로 대결하고 후보 간 소통체널 구성 제안-

김봉화 기자 | 기사입력 2021/08/08 [16:47]

이재명 "네거티브 중단선언 오늘부터 일체 언급 않겠다"

-실력과 정책으로 대결하고 후보 간 소통체널 구성 제안-

김봉화 기자 | 입력 : 2021/08/08 [16:47]
이재명 경기지사가 8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당내 대선주자 간 네거티브 중단을 선언하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일체의 네거티브 행동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 이낙연 전 대표와 갈등이 심화되는 것을 두고 당안팎에 우려가 나오자 재차 '원팀'을 강조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 지사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저는 오늘 이 순간부터 실력과 정책에 대한 논쟁에 집중하고, 다른 후보님들에 대해 일체의 네거티브적 언급조차 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격화되고 있는 네거티브 공방에 대해 당원과 지지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정치가 국민의 걱정을 덜어드려야 하는데, 도리어 걱정을 끼치고 실망감을 안겨드리고 있다"며고개를 숙였다.

이 지사는 네거티브 중단과 함께 경쟁 후보들을 향해 '상시 소통채널 구성'을 제안하며 "우리 당 후보님들께 적절한 수준의 상시 소통채널 구성을 제안한다"며 "후보 간의 신상이나 사실에 대한 확인이 필요한 경우, 언론이 아닌 캠프 간 소통채널에서 먼저 확인과정을 거침으로써, 불필요한 의혹제기와 공방이 발생하지 않게 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한편 당 지도부와 선거관리위원회를 향해선 보다 엄격한 심판 역할을 해달라고 촉구하며 "맹백한 허위사실에 기초한 음해나 의혹제기에 대해서는 즉각적이고 신속한 대응조치를 취해주시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원팀'을 강조하며 지난 2017년 대선의 사례를 언급 하며 당시 문재인 대통령, 안희정 전 충남지사, 최성 전 고양시장 등과 함께 경선을 벌였지만 "지난 2017년 대선 경선은 원팀 정신의 모범"으로 "당시 문재인 후보가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되자 저를 비롯한 경선 후보들이 한마음으로 뭉쳤다"며 원팀 정신을 강조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