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깅봉조 기자] 속초해양경찰서(서장 박승규)는 지난 27~28일, 2일간 재난안전기관 상호 간 통합재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재난안전통신망을 이용한 숙달훈련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속초해양경찰서 등 12개 기관(긴급구조기관, 구조지원기관, 지방자치단체)이 참여해 재난안전통신망을 이용한 음성 영상통화, 문자 영상파일 전송 등 상황통신 절차 숙달에 집중해 훈련이 진행됐다.

속초해양경찰서에 배치된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는 총 29대*로 현장부서 간 시범운영 및 사용방법 교육이 진행 중이며, 단말기 개선사항 발굴과 통화훈련 시 통신망 음영구역 파악도 병행할 계획이다.

* [재난안전통신망 지급현황] “총 29대”

(상황실: 4대, 파출소(4개소): 각 4대, 해경구조대: 6대, 정보통신계: 3대)

재난안전통신망은 기존 해양경찰, 소방, 경찰, 지방자치단체 등이 각각 다른 통신기를 사용하고 있어 긴급 재난상황 발생 시 상황공유 및 신속 대응이 어렵다는 문제 제기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도입하게 되었다.

**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법률 제17698호, 2020. 12. 22., 일부개정]

- 제3조(정의), 제34조의8(재난안전통신망의 구축 운영)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재난안전통신망을 사용하는 기관 간 상호 협력체계 조성은 물론 단말기 사용능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훈련을 실시할 것이며, 재난상황 발생 시 재난안전기관 간 원활한 소통으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