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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지방해양경찰청, 민관군 합동 인명구조 훈련 재개

예인선 화재사고 상황 가정... 실전 같은 야간 인명구조 훈련

강봉조 기자 | 기사입력 2021/05/28 [14:16]

동해지방해양경찰청, 민관군 합동 인명구조 훈련 재개

예인선 화재사고 상황 가정... 실전 같은 야간 인명구조 훈련

강봉조 기자 | 입력 : 2021/05/28 [14:16]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지난 27일 동해 묵호항 인근 해상에서 해양사고에 대비하여 민  군 합동 야간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수난대비기본훈련*으로 다수의 인명구조가 필요한 해양사고 발생 시 해경 자체 세력만으로는 신속한 구조 활동이 곤란함에 따라 민  군 간의 대응 협력 체계를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 수난대비기본훈련 : 수상구조법 제5조의2(수난대비기본훈련의 실시 등)에 따라 수상에서 자연적·인위적 원인으로 발생하는 조난사고로부터 사람의 생명과 신체 및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수난구호협력기관 및 수난구호민간단체 등과 공동으로 매년 분기별 실시하는 법정훈련

오늘 실시한 훈련은 동해청 관내(강원·경북지방) 해상에서 올해에만 화재사고 2건을 비롯해 예인선 사고가 8건이 발생해 관계기관의 협력체계와 화재사고 대응 능력 및 야간 비상대응실태를 점검하기 위한 훈련이었다.

이날 훈련에는 동해지방해양경찰청과 동해해양경찰서, 중앙특수구조대, 동해해양수산청, 동해소방서, 해군, 민간해양구조대, 국민드론수색대 등 8개 기관 단체가 참여했으며 함선 10, 헬기 1대가 투입됐다.

이번 훈련은 무엇보다 기존의 시나리오형 훈련을 탈피 불시에 실시하는 현장형 훈련으로, 현장경찰관과 민  군의 실전대응역량 강화 및 해상사고 시 해양경찰의 현장 지휘체계 확립에 중점을 두었다.

이명준 청장은 최악의 상황을 가정 하여 민  군이 함께 하는 이번 훈련이 해상 인명사고 대응 체계를 한 차원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지속적으로 실전 같은 훈련을 실시해 안전한 바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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