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처장 김진욱)는 4월 19일 공수처수사관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지난 1월 21일 출범하면서 검사 임용계획 뿐만 아니라 수사관에 대한 채용계획도 확정하고 경력경쟁 채용방식으로 ‘공개 모집’을 진행하였다.  

  공수처수사관 채용공고(2021. 1. 26.) 후 원서접수는 1단계 인터넷 접수(2. 3. ~ 2. 5.)와 2단계 증빙서류 우편접수(2. 8. ~ 2. 10.)를 진행하였으며,  

  응시원서 접수 결과, 4급 3명, 5급 82명, 5급 165명, 7급 38명 등 총 288명이 지원하였다.

 2. 24. 진행된 4급과 7급 서류전형의 경우, 응시 인원이 선발 예정인원의 5배수를 초과하지 않아 자격요건을 충족하면 모두 합격시키는 소극적 서류전형을 하여 4급은 2명, 7급은 29명이 합격하였다. 

  2. 24. ~ 2. 25. 이틀간 진행된 5급과 6급의 서류전형은, 응시 인원이 선발 예정인원의 5배수를 초과함에 따라 5배수를 초과하는 인원은 탈락시키는 적극적 서류전형을 하여 5급은 40명, 6급은 52명이 합격하였다.

 이로써 4급~7급 서류전형에는 총 123명이 합격하였다. 서류전형 과정에서는 심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하여 공수처검사 서류전형과 동일하게 심사위원 전원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하였다.

  면접시험은 4. 5. ~ 4. 12. 까지 4급 2명, 5급 37명, 6급 49명, 7급 22명 등 총 110명이 최종 면접에 참여하였으며, 서류전형 합격자 중 13명이 중도에 포기하였다.

  공수처는 당초 4급 2명, 5급 8명, 6급 10명, 7급 10명 등 총 30명을 선발할 계획이었으나, 서류전형과 면접시험 절차를 거치면서 5급 5명, 6급 9명, 7급 6명 등 20명이 공수처수사관으로  합격하게 되었다.

이로써 공고부터 면접시험까지 공수처수사관 채용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앞으로 임용후보자 등록, 공무원 채용 신체검사, 결격사유 조회 등을 거친 후에는 공수처장이 수사관을 임명하게 된다.

 향후 공수처수사관의 충원의 방식과 시기 등은 충원의 시급성, 공수처 내부의 의견수렴, 채용 진행 여건 등을 종합 고려하여 결정할 계획이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공수처에 관심을 가지고 수사관에 응시한 모든 지원자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